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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셀럽들도 사랑하는 한국
명품 돼지구이, 신당동 ‘금돼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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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FAQ

Q. 금돼지식당은 어떤 곳인가요?
A. 돼지고기의 품종과 원육 품질, 숙성, 손질, 굽는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당동의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이다.
일반적인 삼겹살보다 두툼한 본삼겹과 눈꽃목살, 등목살, 껍데기 등을 선보이며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Q. 금돼지식당은 언제 문을 열었나요?
A. 2016년 신당동에 문을 열었다.
대표인 박수경·신재우 부부는 여러 외식업에 도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돼지고기의 품질을 차별화하는 식당을 만들었다.

Q. 금돼지식당은 왜 웨이팅이 긴가요?
A. 품종을 강조한 차별화된 돼지고기와 숙성 기술, 전문적인 굽기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오랜 시간 인기를 유지해왔다.
원고에서는 유명인들의 방문과 함께 10년 가까이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진 식당으로 소개한다.

 

 

 

‘패러다임 시프트’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과학철학자 학철학자 토머스 쿤(Thomas Kuhn)이 저서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처음 사용하며 널리 알려진 이 말은, 한 시대나 분야에서 지배적이던 사고의 틀(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현상을 의미한다. 1980년대 이후 국내에 고깃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에 수십만개의 고깃집들이 생겨나고 없어지길 반복하는 전쟁 같은 판을 완벽히 뒤집어버린 식당이 있었다. ‘품종’하나로 차원이 다른 맛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쇼크를 선사한 집. 10년 넘게 손님들을 줄 세우고 있는 신당동의 금돼지식당을 알아본다. 

 

 

동대문의 노점에서 시작해 셀럽 줄 세우는 식당이 되기까지

 

 

금돼지식당의 대표인 박수경·신재우 부부의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동대문에서 과일 주스 노점으로 장사를 시작해 2년 동안 자리를 잡았고, 이후 햄버거, 떡볶이, 샐러드, 족발 등 여러 메뉴로 거듭 도전했지만 번번히 고전했다. 점차 빚이 쌓여 가던 끝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골랐던 것이 바로 ‘고깃집’. 2012년 연탄불로 구운 고기를 배달하는 ‘구공탄’이 그 출발점이다. 깍둑썰기한 삼겹살을 구워 배달하는 것이 동대문 시장 상인들에게 통했고, 그때 번 돈으로 빚을 청산했다고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고깃집 사업을 하기 위해 먼저 한 일이 고기를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었다. 새벽 6시 영업을 마친 후 마장동을 찾아 상인들의 작업을 지켜봤다고 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마장동 상인들도 두 세달이 지나자 마음의 문을 열고 ‘이리 와서 보라’며 박대표를 인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맛보지 않고도 좋은 고기를 알아보는 눈이 생겼다. 이후 금돼지식당 오픈을 준비하면서 찾은 정답이 바로 ‘품종’이었다. 
 

금돼지식당의 외관 - gold_pig1982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금돼지식당의 대표 부부는 흔한 돼지고기이지만 그 속에서 디테일의 차이가 있는 고기를 찾으려 애썼다.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 고소한 지방의 맛, 씹었을 때 치아에서 단단하게 씹히는 조직감 등 손님들이 한 점만 먹어도 ‘맛있다’라고 느낄 수 있는 고기를 고민했다. 처음 오픈하는 시점에 찾은 고기가 바로 YBD품종. 요크셔·버크셔·듀록을 교배한 품종이다. 지금이야 돈까스집에서도 고기 품종을 함께 적어두는 일이 흔해졌지만 이 집이 문을 열던 2016년만 해도 품종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고 데이비드 베컴, BTS, 지드래곤 등 수많은 셀럽들이 앞다퉈 방문해 ‘차원이 다른 맛’을 연발했다. 가게 밖 줄은 줄어들 기미조차 없을 정도로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

 

현재는 예전에 사용하던 YBD에만 머물지 않도 자신들이 원하는 육향과 지방의 맛을 찾기 위해 돼지고기 품종과 선별 기준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 심지어 품종뿐만 아니라 숙성실의 온도와 습도까지 세밀하게 관리한다고 말할 정도니 깐깐한 디테일이 여간이 아니다.

 

 

 

 

 


“가장 좋은 고기를 가장 맛있게”

금돼지식당의 시그니처는 바로 ‘본삼겹’이라 부르는 갈빗대가 붙은 삼겹살이다. 뼈와 붙어있으면 숙성 과정에서 맛과 풍미가 훨씬 더 깊어진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실제로 2주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고. 가장 먼저 두툼한 두께가 눈에 들어온다. 일반 삼겹살보다 확실히 두껍다. 금돼지식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바로 ‘원육의 선별’, ‘커팅의 방법’, ‘숙성’, ‘고기굽는 기술’이다. 한 눈에 보아도 맛있어보이는 고기들은 잘 훌련된 서버가 완벽하게 구워 마지막 터치를 더한다.
 

 


 

금돼지식당의 본삼겹 - 식신 냥냥님의 리뷰

 

주물 불판은 175도까지 올려 마이야르가 잘 생기는 온도에서 굽기 시작한다.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남겨 굽는다. 한 점을 입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육즙과 고소한 풍미가 올라오고,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좋아 씹을수록 맛이 쌓인다. 말캉쫀득한 식감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 첫 점은 다른 것 없이 소금에만 찍어 먹어보길 권한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본삼겹은 2인분 이상 주문해야 뼈가 함께 나오니 참고하면 좋다.
 

 

금돼지식당의 본삼겹 한 상 - gold_pig1982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다음으로는 담백한 눈꽃 목살. 지방이 눈꽃처럼 퍼져있어서 눈꽃 목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금돼지식당은 연탄을 사용하는데 몸에 해로운 황화수소를 뺀 연탄을 쓴다. 연탄 특유의 불맛은 내면서도 신경을 썼다. 마치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썰린 목살을 불판 위에 올리면, 강한 연탄불에 구워지면서 기름기는 빠지고 육즙이 가두어져 고기의 맛이 더욱 올라간다. 등목살은 본삼겹이나 목살보다는 다소 얇게 손질되어 나오는데, 그 자체로 마치 소갈비살 같은 식감이 살짝 느껴질 정도다. 살코기의 탄탄함과 지방이 풍미가 좋아 순식간에 사라지는 부위. 고기의 마무리로는 연탄불에 구워먹는 껍데기가 있다. 탄력있는 껍데기의 쫄깃한 식감이 잔뜩 무거워진 입맛을 끊어낸다. 고기를 잔뜩 먹고 배가 부르는 시점에 안주로도 딱 좋다.
 

 

금돼지식당의 눈꽃목살 - gold_pig1982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바질쌈과 김치죽 피처링은 필수! 다양한 하이볼까지

고기먹을 때 꼭 시켜야 하는 것이 바로 ‘바질쌈’이다. 이름만 들으면 다소 생경한데 먹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주문하면 생 바질을 한대접 내어주는데, 그대로 먹는 것이 아니라 불판에 살짝 구워 향을 더 올린 뒤에 고기와 함께 먹는다. 진하고 향긋한 바질의 향이 확 올라와 고급스러운 맛으로 변하는 것이 꽤나 별미다. 
 

 

금돼지식당의 김치찌개 - gold_pig1982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고기를 다 먹고난 뒤에는 김치찌개로 마무리하면 된다. 김치와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 진한 맛의 찌개라 입가심에 좋다. 라면 사리를 넣는다고 하면 육수를 추가해주기도 하는데, 라면 보다는 김치죽을 더 추천한다. 남은 김치와 고기들을 잘라 밥을 넣어 김치 리조또 느낌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일반적인 고깃집보다 주류 라인업이 다양한 것도 특징. 다양한 하이볼과 위스키, 논알콜 등을 다양하게 구비해 손님들의 취향을 맞춘다. 와인 콜키지가 가능하니 좋은 와인 한 병을 들고 가 맛있는 BBQ 시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K-바비큐의 위상

대만에 오픈한 금돼지식당 - gold_pig1982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2016년 오픈하여 10년이 되던 2025년 5월. 금돼지식당은 세계로 첫 발을 딛었다. 첫 분점이 대만 타이베이에 문을 열었고 오픈 첫날부터 손님들이 밤을 새우는 오픈런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일상이 된 삼겹살이 이제는 세계인의 워너비가 되고 있는 것. ‘한국 BBQ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오늘도 맛있는 고기를 더 맛있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는 금돼지식당. 그 전설의 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매장 Q&A

Q. 본삼겹은 일반 삼겹살과 무엇이 다른가요?
A.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뼈가 붙어 있다는 점과 두툼한 두께다.
원고에서는 뼈가 붙은 상태로 숙성하면 고기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고 설명하며, 약 2주간 숙성한 뒤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Q. 금돼지식당은 어떤 불을 사용하나요?
A. 원고에서는 연탄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황화수소를 제거한 연탄을 사용해 연탄 특유의 불맛을 살리는 데 신경 쓴다고 소개한다. 다만 이러한 설명만으로 연탄 연소 과정의 모든 유해물질이 제거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Q. 금돼지식당 껍데기는 언제 먹으면 좋나요?
A. 본삼겹과 목살, 등목살을 충분히 즐긴 뒤 마지막에 주문하기 좋다.

 

▲상호: 금돼지식당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 149
▲식신 별등급: 3스타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추천메뉴와 가격: 본삼겹 1만9000원, 눈꽃목살 2만3000원, 통돼지 김치찌개 8000원
▲식신 ‘냥냥’님의 리뷰: 고기가 너무 맛있고 촉촉해요 직원분들이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기만 하면 돼요 바질 꼭 추가하세요 ㅜㅜ 최고임 웨이팅도 길고 가게 안도 손님이 많아 어수선하지만 모든걸 감안할만큼 맛있어요.. 운좋으면 연예인 볼수도 있음ㅋㅋ

 

 

  • 금돼지식당

    서울-강북-약수/옥수/금호, 삼겹살/돼지구이 >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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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전문점인 ‘금돼지식당’은 방탄소년단, 엑소 등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1층은 일반 식당, 2층은 바, 3층은 테라스 좌석으로 층별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집의 모든 고기는 풍부한 육즙의 살코기와 진한 지방의 풍미를 자랑하는 버크셔, 요크셔, 듀록 돼지의 교배종인 YBD만을 사용합니다. 갈빗대가 붙어 있는 삼겹살 부위인 ‘본삼겹’이 대표 메뉴입니다. 삼겹살과 갈빗살 두 가지 부위를 맛볼 수 있으며 쫀득하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알맞게 익은 고기는 먼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금에 살짝 찍어 먹고, 이후에는 갈치 속젓 또는 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는 방법이 팁입니다.

    메뉴 정보

    본삼겹(150g), 눈꽃목살(150g), 등목살(150g), 한우 안창살, 껍데기, 한우 육회, 통돼지 김치찌개, 바질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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