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FAQ
Q. 원래부터 정육식당이었나요?
A. 아니다. 1988년 ‘부농정육점’이라는 이름의 정육점으로 시작했고, 2013년부터 정육식당으로 영역을 넓혔다. 오랜 정육점 운영 경험을 통해 쌓은 고기를 선별하고 손질하는 노하우가 현재 부농정육식당의 기반이다.
Q. 어떤 한우를 사용하나요?
A. 충북 음성 농가에서 당일 도축한 한우를 다음 날 받아 사용한다. 별도의 장기 숙성 과정을 거치기보다 신선한 생고기 상태의 한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Q. 한우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A. 1++ 한우 가운데서도 근내지방도(BMS) 8번과 9번을 사용한다고 원고는 설명한다.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외식메뉴 소고기.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영업 중인 소고기 전문점만 약 3만5000개, 이러한 무한 경쟁 속에서 소고깃집들은 저마다의 무기로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열심이다.
맛잘알 야구선수들이 숨겨놓고 먹는 맛집
저녁이 되면, 삼전동 골목의 붉은 간판 앞은 어김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식당 내부에는 이승엽, 양의지, 이정후 등 내로라하는 야구 선수들의 싸인과 싸인볼로 빈틈없이 꽉 차있다. 시즌 중에는 손님의 60%가 야구 선수라는 사장님의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야구선수 단골집’이기도 하다. 아담한 식당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다시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부농정육식당의 외관 - sisi_yoonyoon님의 인스타그램
이집의 역사는 올림픽이 시작되던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는 ‘부농정육점’이라는 정육점으로 시작했다가 2013년 정육식당으로 길을 넓혔다. 어머니인 양영숙 대표와 아들 전연덕 대표가 함께 꾸려가는 곳으로 고기 칸에서 하나하나 챙겨주는 여사장님의 손길은, 단골들에게 ‘엄마 같은 느낌’이라는 말을 듣는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모자 사장님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육점을 운영하며 터득한 고기 보는 눈이 이집의 핵심이다. 매일 충북 음성의 농가에서 당일 도축 한우를 다음날 받아 별도의 숙성 기간 없이 최상의 생고기 상태로 내놓는다. 등급은 1++ 투뿔한우 중에서도 근내지방도(BMS) 점수가 높은 8번과 9번을 쓴다.
음성은 예로부터 소 사육이 활발한 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소고기의 육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맑은 물과 넓은 목초지에서 자란 한우의 육향은, 불판 위에 올라가는 순간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단골 손님들이 이집을 설명할 때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바로 ‘육향’이다. 딱 한점을 입에 넣자마자 터지는 육즙과 진한 육향이 ‘맛있다’를 외치게 만든다. 이러한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는 양념이 따로 필요 없다. 이 집이 소금과 파무침, 마늘 같은 최소한의 반찬만 내어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